등장인물 및 정보
영화 공조 2는 유해진과 현빈이 1편에 이어 동일한 캐릭터로 출연을 했다. 여기에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여 영화의 긴장감을 더 했다. 영화 공조 2는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미국 FBI 잭(다니엘 헤니)이 만나 악역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삼각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그리고 코미디 영화의 완결성을 높여줄 캐릭터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윤아)이 등장한다. 림철령은 북한 특수부대 출진 형사로 1편에서는 아내와 동료를 죽인 원수를 찾아 남한으로 와서 남한 형사 강진태와 공조 수사를 했던 인물이다. 화려한 액션과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주는 인물이다. 이번 2 편에서는 마약상 장명준을 찾기 위해 5년 만에 남한으로 와서 또 한 번 더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됩니다. 강진태는 경력 20년의 노련한 남한 형사로 유쾌한 성격의 캐릭터이다. 1편에서는 림철령과 죽을 고비를 같이 넘기며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2편도 림철령의 공조 수사 파트너로서 든든하지만 유쾌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잭은 2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로 글로벌 범죄 조직의 장명준을 잡기 위해 한국에서 공조수사의 파트너가 된 FBI 요원이다. 장명준은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로 마약 제조와 대량 살상 무기 제조 등의 끔찍한 범죄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미국 FBI 잭이 북한 마약상 장명준을 체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장명준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잭은 동료들도 잃게 되고 장명준도 놓치게 된다. 한편 한국으로 도피한 북한 마약상 장명준을 찾기 위해 림철령이 한국에 도착했지만 남한 형사들은 그와의 공조 수사를 반기지 않는다. 결국 5년 전 죽을 고비를 함께 넘기며 화려하게 공조 수사를 마무리했던 강진태가 림철령을 파트너로 지목된다. 그렇게 공조 수사를 시작한 강진태와 림철령은 장명준 조직의 한 명인 김상사를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FBI 동료들을 죽인 장명준을 체포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잭에게 김상사의 수사권을 빼앗긴다. 잭은 김상사를 통해 장명준의 근거지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림철령과 강진태도 장명준의 근거지를 알아낸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은 알고 있던 장명준의 덫에 걸려 장명준의 근거지에서 폭탄 테러를 당해게 된다. 장명준의 부하 김상사도 죽고 모든 증거물도 한 번에 다 잃게 된다. 수사가 어려워지자 강진태는 림철령과 잭에게 공조 수사를 하자고 제안을 하게 된다. 각자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며 셋은 본격적으로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장명준의 자금세탁을 맡고 있는 인물을 찾기 위해 나이트클럽에서 잠복 수사를 하던 중 장명준을 발견하고 장명준이 가지고 있던 10억 불과 장명준을 같이 가져가야 했던 림철령은 강진태와 잭을 배신하고 장명준을 북측 최고 권력자 이자 림철령의 상사 김정택에게 넘긴다. 하지만 그 역시 장명준의 계획이었고 장명준은 당을 위해 헌신한 자신을 배신하고 가족을 죽인 김정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일부러 그의 근거지로 잡혀 왔던 것이다. 장명준은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가족의 망명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던 한국에게도 복수를 하기 위해 대량 학살 독가스 폭탄을 설치했다. 이 사실을 눈치채고 림철령과 강진태는 장명준을 죽이고 독가스 폭탄을 단 3초 앞두고 해제하는 데 성공한다.
공조 1편에 비해 좋은 점과 아쉬운 점
공조 2편은 1편에서 볼 수 없었던 잭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인물 간의 갈등요소를 좀 더 부각해 영화의 재미를 더 했다. 특히 잭의 등장으로 영화의 코믹적인 요소가 더 극대화 됐다. 림철령을 향해 일편단심 마음을 드러내던 강진태 처제 박민영이 잭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림철령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장면에서 림철령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1편에 비해 박민영의 역할이 조금 더 커지면서 공조수사에 적극 도움을 주면서 1편에서 보여줬던 코믹 연기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반면 1편에 비해 2편은 악역으로 등장했던 장명준의 역할에 대한 과거 스토리가 좀 더 전달됐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국을 대상으로 대량 학살 독극물 폭탄까지 설치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악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에 대한 과거 히스토리는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다. 장명준의 대사 한 줄을 통해 자신의 가족의 망명 신청을 받아주지 않아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상으로 대량 학살을 계획했다는 이야기의 전개가 조금 부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1편을 보지 않아도 이해가 전부 될 만큼 탄탄했다. 특히 액션과 코믹을 넘나들며 영화 러닝타임 13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